대학교 입학 때 썼던 자기소개서 중 감명깊게 읽은 책 부분만 발췌한 것.
사실 좋아하는 책으로 사람의 취향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참고하세요.
참고로 대입 고려 안 하고 진짜 그 당시의 생각을 적었습니다.
(하긴 대입을 고려헀으면 태백산맥을 적지는 않았.................)
물론, 설명은 허접합니다. ㅠㅠ
6. 감명깊게 읽은 책을 5권 이내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우리나라 현대사에 대해 말하는 것은 오랫동안 금기시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평범한 인간들의 삶을 통하여 가려져 있던 우리의 현대사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을 쓰고 작가는 유언까지 썼다고 합니다. 제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위험이 있다 해도 사실을 밝히기 위해 그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는 정신, 이것이 저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분노의 포도 :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인간성은 살아 있다.
930년대, 대자본에 의한 농장의 기계화와 모래바람의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농민들은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캘리포니아로 향합니다. 하지만 경찰들과 토착민들은 그들을 멸시하고, 먹을 걸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서로 도우며 살아갑니다. 이렇게 극한 상황에서도 서로 도우며 사는 것을 보고, 저는 인간성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되었습니다.
로마인 이야기 : 로마인들을 보고 삶을 깨닫다.
“지성에서는 그리스인보다 못하고, 체력에서는 켈트인이나 게르만인보다 못하고, 기술력에서는 에트루리아인보다 못하고, 경제력에서는 카르타고인보다 뒤떨어지는 것이 로마인이다.” 라는 서론. 저는 이 말을 보고 깊이 감동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스스로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는 용기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렇게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소피의 세계 : 철학적 지식. 그리고 깊은 사색
이 책을 읽고 저는 크게 두 가지를 얻게 되었습니다. 우선, 서양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유명한 철학자와 그 사상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저의 지식을 한 단계 높여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통해 저 자신의 정신적 경지를 높일 수 있었고, 확고한 신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 극한 상황에서도 살아 있는 인간의 모습
이 책의 죄수들은 대부분 누명을 쓰고 복역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의 형량은 운 좋으면 10년, 대부분은 25년입니다. 이 같은 상황이라면 누구든지 절망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의 죄수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하루 하루를 충실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같이 시련은 외부로부터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그 극복은 자신의 의지와 실천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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